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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wrote this on 10/06/2015 22:00 in 영국, 오델로, 챔피언십

영국 챔피언십 결승 번역

British Othello Championship 2015, final

  • 흑: 임레 리더 Imre LEADER
  • 백: 데이비드 핸드 David HAND

임레 리더의 분석 (번역: 그린)

1수~ 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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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래 두어 왔던 대국 중에서 가장 긴장되고 복잡했던 대국 중 하나였다.


18수~ 2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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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수 이후 둘다 오프닝을 벗어났다.
22수 이후에 판 전체적으로 많은 것들이 벌어져 있었다. 예를 들어 내가 a5를 두면 백 e8이 열리고[unpoison], 그러면 흑 h4가 열리고, 그러면 백 d1이 열린다! 대각을 뒤집지 않기 때문에 b3에 둬야 한다고 생각했다. 비록 24g3을 허용하더라도 말이다. 몇 수 진행될 동안 형세가 서로 완전 악화 되었다. 우리는 모두 백이 약간 유리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


26수~ 38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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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c8은 내가 가장 두려워하던 수였다. 데이비드는 장고 후에 그곳에 착수했고 우린 둘 다 그 수가 좋다고 생각했다. 사실 이 대국 중에 나온 유일한 말이 26수 이후 나온 나의 'nice move'란 말이었다. 그 후 27, 28수는 합리적이었고, 그 다음 나는 그가 c7을 얻을 동안 a5, b4에 둬야 했고, 좌측 벽을 공격할 좋은 수가 없길 바랄 뿐이었다.
35h3은 만족스러운 수인데, 많은 선택권으로 우변을 장악할 수 있다. 상대방은 현명하게 상변을 나에게 줬고 우리 둘은 서로 붕괴 직전으로 치닫고 있었다.


3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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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수를 장고했다. 많은 것들이 걱정됐다. 난 이런 상상을 했다. 만약 이 대국을 지고 나서 관전자가 이렇게 말하는 거다. '왜 바보같이 열린 변을 만들었나?' (이런 생각을 했다는게 확실히 기억난다.) 이후 내가 제일 두려웠던 수는 g2였다. 그 이유는, 그 이후 난 f2를 못두고 (왜냐면 h6 h4 h2) - 그러면 내가 차라리 h2에 두면, 근데 당장 h2는 못놓는다. f8을 둬서 둘 수 있게 만들 수 있을 것이나(g2 이후), 그게 없어져버리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어야 했다. (예를 들어, 내가 f8을 뒀을 때 대각이 돌아가지 않는다거나.) 처음에 이걸 확인했을 때, 39h7과 39h4 사이에서 골라야 했다. 39h7을 선호한건 두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로, h7과 h4 h6 h7 수순을 비교했을 때, 후자는 이런 의미가 있다: 만약 내가 이후 f8에 뒀을 때 (접근성에 있어서) 우하귀가 나에게 안좋아진다. 두번째로, 39h4는 상대에게 40h2라는 선택지를 주고, 그 후 왼쪽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잘 모르겠었다. 상대에게 좋은 수순을 찾을 가능성을 주고 싶지 않았다.


40수 ~ 4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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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왼쪽에서 좋은 수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등을 기대고 앉았다. 40a6은 41a7로 응수하면 되는걸 알았지만, 40a4 이후엔 어떻게 할지 정확히 알지 못했고, 40a3 이후엔 a4 a6 b2 수순은 알았지만 그 이후는 어떻게 짐작이 안됐다. 하지만 데이비드는 40a7에 두었고, 이게 아마 이 대국에서 그의 유일한 악수였을 것 같다. 그는 대각을 컨트롤할 계획으로 뒀다 - 좌변 처리 이후 h6 h4 b2 에 둘 계획이었다.


45수 ~ 5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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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수째가 되었을 때, 나는 명백해보이는 수 b7에 두기 싫었다. 정확히는 h6 h4 b2 f2 g1 이후 어떻게 되는지 보이지 않았다. 반면 45f8은 핵심 돌 e7을 얻어서 분석하기 좋아 보였다. 만약 46g8 라면 47b7로 이기기 쉬워보였고, 46b7만 분석하면 됐으나, 51수째 돌 수 39개를 얻을 수 있다는 걸 셌고, (이상한 swindle 같은 것만 없다면) g7을 얻어서 하변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혹은 좌상귀에서 패리티를 얻거나).


52수 ~ 60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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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는 52수째 굉장히 사악한 (super-evil) swindle로 위협했다. 내가 귀를 취하면 h6에 두고, g열이 모두 백이 돼서 33:31로 이긴다. 하지만 다행히 나에게는 생각할 시간이 남아 있었다!


전체 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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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ER Imre 35-29 HAND David


출처: http://othellonews.weebly.com/news.html

Green

그린 오델로 운영자이자 전 한국 챔피언, 전 국가대표, 현 공인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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