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살펴볼 국가는 이탈리아다.
올해가 이탈리아 협회 FNGO의 30주년이니까 이탈리아 오델로 역사도 꽤 긴편이다.
긴 역사만큼 전력도 프랑스와 대등하게 맞설 수 있을만큼 상당하다.
그 이유는 보라시라는 특급 선수를 필두로 3명의 강자가 고루 포진되어 있기 때문인데, 올해는 그 전력이 프랑스를 능가한다는 견해도 있을 정도다.
따라서 올해의 이탈리아는 일본만 잘 견제해주면 최초로 팀 우승까지 노려볼만한 전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3개 대회를 살펴보면
Campionati Italiani (이탈리아 챔피언십)
Gran Maestro (이탈리아 그랜드 마스터)
Gran Prix Italiano (이탈리아 그랑프리)
인데, 각 대회 우승자가 이번 WOC에 출전한다. (3개 대회 우승자가 나오는게 규정인지는 확실치 않다)
여류선수 한명이 약체라는게 약점이라면 약점이지만 프랑스처럼 3강 1약 구도인 것은 똑같다.
2015 이탈리아 국가대표
Michele Borassi 미켈레 보라시
최근 10년간 (2005~2014) 세계대회는 무려 9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일본의 독주였다.
그러한 일본의 독주를 막았던 한명이 2008년 WOC에서 미야오카 7단을 꺾고 우승한 미켈레 보라시이다.
2년 후 홈그라운드 로마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결승에서 타카나시 9단에게 져 아깝게 준우승에 머무른 전력도 있다.
이탈리아 챔피언을 여러번 지낸, (2005~08, 10, 12~14) 자타가 공인하는 이탈리아 최강자라고 할 수 있다.
2015 이탈리아 Gran Maestro (그랜드 마스터) 우승.
2013 8.5p 7위, 2012 8p 11위, 2010 준우승
2008 우승.
(World rating 2290. 33위)
Roberto Sperandio 로베르토 스페란디오
2015 이탈리아 챔피언십 우승자이다.
2004년에 우승한 이래 11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10년간 보라시와 마르코니에게 챔피언 자리를 넘겨줬다가 올해 다시 찾아온 것.
2012 8.5p 7위, 2010 7p
(World rating 2145. 107위)
Francesco Marconi 프란체스코 마르코니
2015 이탈리아 그랑프리 우승자이다.
95년 이후 무려 20년만에 그랑프리 우승을 했다.
09,11 이탈리아 챔피언십을 우승한 강자이다.
2014 8p 9위, 2012 7p. 2011 8p 9위
(World rating 2106. 155위)
Maria Serena Vecchi 마리아 세레나 베키
이탈리아 여류대표로 작년 WOC에선 4p에 머물렀다.
여류끼리의 순위를 따로 매긴다면 (실제 여류챔프는 그렇게 집계한다)
프랑스 여자대표 카롤린 니콜라와 경쟁구도가 될지도.
2014 4p
(World rating 1267. 1154위)
기보와 사진
Final Italian Championship 2015: Roberto Sperandio - Francesco Marconi
Michele Borassi wins Gran Maestro di Othello 2015
DI MATTEI Alessandro 30 - 34 MARCONI Francesco
Milan Othello Open, round 3
KASHIWABARA, Takuji 37-27 MARCONI, Francesco
Torneo di Udine
Francesco MARCONI, Takuji KASHIWABARA
참고
기보와 사진 출처: http://othellonews.weebly.com/